2022.01.17
정부,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 육성
전세계적으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생산이 늘면서 폐배터리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수명이 평균 7년~10년인 점을 감안 시 25년부터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주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폐배터리 배출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ESS 도입 목적이 친환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ESG경영 강화 기조 측면에서도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수거해 환경 문제 없이 재활용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며, 배터리에 포함된 리튬/망간/니켈 등의 금속 성분이 배터리 폐기 시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환경 영향 측면에서도 폐배터리 산업이 육성될 필요가 있습니다.
폐배터리 산업은 크게 배터리를 분해•파쇄하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유가금속을 추출한 후 활용하는 재활용(Recycle) 산업과 수거한 폐배터리를 모듈이나 팩 단위로 다시 제품화 하여 사용하는 재사용(Reuse) 산업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경제성장을 이끄는 녹색혁신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전국 4대 권역에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를 운영하고, 폐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1곳을 지정하여 폐배터리의 회수, 재활용 체계 지원 및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2050 탄소 중립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한 중점 투자 분야에서 폐배터리•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지원 목표에 21년 30억 원에서 22년 360억 원으로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배터리 업계에서도 폐배터리 재활용업체를 인수하거나 사업협력을 확대하는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강화하고 있으므로, 회사의 ESG경영 확대 및 신사업 기회 창출 측면에서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전망>

자료 : 머니S
<폐배터리가 인체 건강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자료 : 한국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201-13호(2022.01.17~2023.01.16)